[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한라대학교가 몽골 정부 차원의 프로젝트인 울란바토르시 지하철 인력 양성에 본격 참여한다.

프로젝트 실행 협의를 위해 몽골을 방문 중인 김응권 총장은 지난 1일(현지 시각) 몽골국립과학기술대학교에서 3개 기관 당사자 간 협의를 통해 세부 사항을 합의하고 공동협력계약서에 서명했다.

공동협력계약서에 따라 울란바토르 시청은 인력양성 프로그램에 소요되는 재정을 지원한다. 몽골과학기술대학교와 한라대학교는 9월부터 2+2 복수 학사학위 과정, 석·박사 공동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철도공동연구센터를 설립 운영하게 된다. 

한라대학교는 지난 3월부터 몽골국립과학기술대학교에 새롭게 개설되는 '메트로시스템학부' 개설을 위해 8명의 교수진이 지하철 인력양성을 위한 단기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총괄관리 PMC는 도화엔지니어링이 주관하고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 등이 참여하는 K-철도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한라대학교는 수주 경쟁 당시 우리 컨소시엄이 제안한 '지하철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공동교육과정 개설을 위해 몽골과학기술대학교 교수들.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 원본: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710_0003246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