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大-용산철도高...통합 교육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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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03 작성자 조교 배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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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권 한라대학교 총장(사진 오른쪽)과 홍민표 용산철도고등학교 교장(사진 왼쪽)이 '철도 운전ㆍ관제 특성화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한라대학교

 

[철도경제신문=장병극 기자] 한라대학교가 내년에 강원권 최초로 철도운전시스템학과를 신설할 예정인 가운데, 기관 및 유관 교육기관 등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한라대는 지난 18일 용산철도고등학교와 '철도 운전ㆍ관제 특성화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라대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응권 한라대 총장과 홍민표 용산철도고등학교 교장을 비롯,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철도 특성화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협력 및 현장실습 연계 등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한라대와 용산철도고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고교-대학' 간 연계한 통합 교육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최고 수준의 철도 수준의 철도 인재를 양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용산철도고등학교 관계자가 개원을 준비 중인 한라철도아카데미의 전기능 모의운전연습기(FTS)를 운전하고 있는 모습. / 사진=한라대학교

 

한라대는 내년에 철도운전시스템학과를 개설ㆍ운영하는 등 철도 특성화대학으로 발돋음하고자, 실습교육 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라대 관계자는 "최신 전기능 모의운전연습기(FTS) 등을 갖춘 '한라철도아카데미'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교육훈련기관 지정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홍민표 용산철도고 교장은 "이번 협약은 한라대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토대롤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한라대가 보유한 우수한 철도교육 인프라와 연계한 교육체계를 구축해, 용산철도고등학교에서 공부하는 예비 철도인들이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응권 한라대 총장은 "철도 특성화 대학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한라대와 인력자원을 양성하는데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용산철도고등학교 간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향후 양 기관 간 교육협력의 범위와 분야를 더욱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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