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 와서 처음으로 접한 철도 관련 자격증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시간에 쫓겨 공부 시간이 많지 않았고, 철도 지식도 부족하다 보니 시험에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험을 치러보니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는 많지 않아 의외 였습니다.

저는 약 2주동안 하루 3~6시간 정도 학습하였고, 난이도가 있다고 느낀 교통법규나 열차운전 과목을 중심으로 반복 했습니다.

1교시 교통법규

(춘천시험장 기준) 철도산업안전기본/철도종사자/교통안전/벌금,처벌조항/재량문제가 출제 되었습니다.

특히, 철도종사자의 직종에 따라 음주 수치 기준, 안전관리체계, 부정승인, 음주 후 철도차량 승무 등 처벌조항, 대통령령과 국토부령으로 구분되는 재량 문제 등이 눈에 띄었습니다.

저는 산업안전법, 재량, 음주수치, 철도종사자 관련 규정, 철도운전면허 종류 및 교육기간 등을 중심으로 암기했습니다. 단순히 문제풀이만 하기보다는, 직접 문제를 풀고 정답을 노트에 따로 정리해 반복 암기하는 방식이 효과적이었습니다.

주의할 점은 ‘재량권’ 문제에서 대통령령과 국토부령을 반드시 구분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문제에 ‘옳은 것’, ‘옳지 않은 것’처럼 표현이 나오면 꼼꼼히 읽고 실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교시 -1 교통관리론

교통안전관리론은 수업시간에 다룬 중요한 내용들이 그대로 출제되어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1학기 수업 자료(Teams 등)를 활용해 공부한다면 충분히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억나는 문제로는 심리학자 캇츠 관련, 욕조곡선, 교통안전도 회의(‘도점운위확’ 암기 문제) 등이 있었습니다.

2교시 –2 철도공학

제가 응시한 과목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과목입니다. 처음에는 계산 문제가 많이 나올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구조물의 특성을 묻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출제된 문제 예시로는 상구배, 동력 집중식·분산식 구분법, 전동기, 켄트슬랙 등이 있었습니다.

2교시 -3 열차운전

합격 후기들을 보고 가장 두려워했던 과목이었지만, 막상 시험에서는 수업 자료를 바탕으로 공부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로 철도차량운전규칙, 도시철도운전규칙 관련 문제가 출제되었고, 전년도 기출에는 없던 새로운 문제들도 일부 나왔습니다.

기억에 남는 문제로는 열차 신호기, 폐색구간 둘 이상 진입,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차선(심플 카테너리), 퇴행운전 등이 있었습니다.

시험 후기

올해 2025년도 부터 문제 양식과 선지가 조금은 변형된 느낌은 들었으나 전년도 기출문제 자료나 교수님들 수업자료를 바탕대로 반복하고 암기하였기에 그리 어렵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시험을 응시할때에 절대 쫄지말고 긴장하지 않는 것이 가장 관건입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은 시험이니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응시하면 충분히 높은 점수를 받고 합격 할수 있을거 같아요.